(내돈내산)다이소에서 구입한 것 중 완전 만족템 5 - 거꾸로위생양치컵, 실리콘비누받침, 투명칫솔캡&스텐레스 S후크, EVA밀대, 3M 초강력
예전에 다이소에서 구입한 것 중 완전 후회템 5가지를 소개한 적이 있다.
https://hyunbinmom.tistory.com/m/48
이번엔 다이소에서 구입해서 지금까지 오래도록 잘 쓰고,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완전 만족템 5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뒤집어 보관하는 위생양치컵(1,000원)
욕실에서 칫솔질을 하고 양치를 하다보면 항상 헹구는 컵에 물때가 껴서 찜찜할 때가 많다. 그런데 이 컵은 사용 후 컵을 거꾸로 뒤집어 비스듬이 세울 수 있어 남아있는 물기가 밖으로 나올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실제 6개월 이상 사용중인데, 물이 고여있지 않아서 컵 안쪽에 물때가 끼지 않고 위생적이라 사용하기 좋다. 단 컵을 세워놓을 때 유일하게 바닥에 닿는 손잡이 윗 부분은 바닥이 건조하지 않으면 오래 사용시 그쪽에만 살짝 물때가 끼는 건 어쩔 수 없다.
2. 실리콘 비누받침(2,000원)
욕실에 있는 비누는 여러 형태의 비누받침을 많이 사 보았다. 납작한 형태, 일반 비누 받침 형태 등등.. 하지만 비누 사용 후 물기가 남아있으면 자꾸 비누가 빨리 녹고 모양이 이상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 점을 보안한 이 실리콘 비누 받침은 사진에서 보듯이 실리콘 고무가 살짝 위로 바닥이 닿지 않게 촘촘히 구성되어 비누가 물에 닿지 않게 해 비누 모양이 오래 가도록 해준다. 그리고 바닥 부분은 약간 사선으로 되어 있어 물기가 있어도 아래로 흘러 빠질 수 있는 구조여서 물기가 남아있지 않다. 단 오래 사용해보니, 바닥 부분에 비누가 물에 일부 녹아 흐른 자국이나, 실리콘 고무에 비누가 찍혀 그 흔적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땐 어쩔 수 없이 한번씩 비누받침을 물로 헹궈주긴 해야 한다.
3. 위생적인 투명칫솔캡(1,000원) & 습기에 강한 S후크(1,000원)
칫솔꽂이는 벽에 거는 형태, 거울에 붙이는 형태, 세워놓는 거치대 형태, 전기 소독되는 형태 등 이것저것 많이 사보았지만, 결국 잘 떨어지거나, 물때가 끼거나 하는 이유로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그냥 플라스틱통에 꽂아 놓기 일쑤였다. 그러던 와중에 다이소에서 치솔캡과 후크를 발견하고, 옷걸이에 옷 걸듯이 걸어서 쓰면 떨어지지 않고 오래 쓸 것 같아, 이 두가지 제품을 샀다. 칫솔캡에 칫솔을 넣고, 후크를 욕실에 걸만한 곳에 걸어놓으니 떨어질 염려도 없고, 쓰다가 칫솔캡에 때가 끼면 그 캡만 새거로 갈아끼면 되니, 위생적이고 편리해서 계속 오래 사용중이다.
4. 유리닦고 바닥쓸고 EVA밀대(3,000원)
유튜브에서 다이소에서 파는 이 밀대가 사용하기 좋다는 영상을 보고 구입해보았다. 유리를 닦을 때 주로 사용하는데, 유튜브에서 추천해준 사용방법은 바닥의 머리카락을 쓸 때 사용해보라는 것이었다. 머리카락은 청소할 때마다 쓸고 쓸어도 잘 안 쓸리고 계속 나오는 게 골치거리인데, 이 밀대로 밀어보니 밀대와 바닥면이 딱 붙어 빈 공간이 없어 머리카락이 질 밀리고 밀대 자체에 머리카락이 붙지도 않아 지저분해지지 않는다. 빗자루로 쓸면 머리카락 정전기 때문에 빗자루 자체에 머리카락이 붙어 엄청 짜증났었는데 밀대로 밀고부터는 그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오래 잘 쓰고 있는 물건이다.
5. 3M 초강력 VHB 양면 테이프(3,000원)
마지막으로 3M 초강력 양면테이프다. 테이프 사이즈가 작고, 사각형 모양으로 두 장밖에 안 들어서 좀 비싼 편이긴 한데, 정말 한 번 붙이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나 같은 경우 스마트폰 뒤에 붙이는 카드지갑이나 그립톡 접착력이 약해 떨어지는 경우, 이 테이프로 다시 부착해봤는데 절대 안 떨어지고 두께도 얇아 잘 붙어있다. 시중에 파는 일반 양면 테이프로 붙여보면 생각보다 두께가 두껍고 부착력이 약해 자꾸 떨어지곤 했는데, 이 테이프를 알고 부터는 아무리 그립톡이 떨어져도 다시 잘 붙여서 잘 사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이소에서 소소하게 물건 사서 잘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이 많으나, 그 중에서 구입해서 오래 잘 쓰고 있는 추천하고 싶은 물건 5가지를 소개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