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내돈내산)삼성과 콜라보 디자인한 스타벅스 사이렌 버즈2 케이스
생일을 맞아 스타벅스 카드 생일 선물을 받았다. 스타벅스를 그렇게 자주 가지는 않는지라, 생일쿠폰인 만큼 커피 말고 기억에 남을 물건이 사고 싶었다.
스타벅스 하면 생각나는 건 텀블러지만, 이미 텀블러는 많고 사도 사용도 안해서 다른 건 없나... 하고 스타벅스 어플에 온라인스토어에 들어가보았다.
온라인스토어에는 텀블러 말고도 다양한 상품이 있었다. 많은 상품 중에 내가 잘 사용할만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스타벅스 상품의 특색이 드러나는 상품을 찾은 끝에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아래 보이는 스타벅스 사이렌 버즈2 케이스였다.
가격은 보다시피 3만 9천원이나 한다... ㄷㄷ 스타벅스 상품이 전반적으로 이 상표권 때문에 비싼 편인데, 이어폰 케이스로 거의 4만원에 달하는 가격이 부담되는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선물로 받은 쿠폰이기도 하고 음악을 자주 듣는데 버즈 꺼낼때마다 기분은 좋을 것 같아서 맘에는 들었다.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다크그린 케이스에 스타벅스 상징로고 부분이 천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특이하고 맘에 들었다.
내 이어폰은 버즈2는 아니지만 버즈라이브 호환이 되고 무선충전도 된다는 것도 이 제품을 선택을 한 이유다.
스타벅스 어플 상에서 주문을 하고 며칠 지나서 실제 배송이 되었다.
케이스는 분명 작을텐데... 상자가 어마무시하게 크다. 에어캡으로 마구 둘러쌓아서 상자가 큰가 했는데... 실제 열어보니 버즈케이스 상자 외 보호해주는 에어캡은 커녕 아무것도 없었다.
배송 과정에서 이 큰 상자 안에서 엄청 뒹굴러 다녔겠네.... 생각이 든다. 상자 겉면에 삼성 + 스타벅스 가 맘에 든다.
상자에서 케이스를 꺼내보았다. 화면에서 보던대로 다크그린 색깔의 깔끔한 디자인 그대로다.
기존에 원래 쓰던 투명 케이스를 끼고 있는 버즈라이브와 신상 다크그린 케이스를 같이 찍어보았다.
투명케이스도 사용한지 2년이 넘은거 같은데 처음 버즈 구입후 계속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깨끗하고 멀쩡하다.
원래 기본은 순정이라고, 나중에 이 스타벅스 케이스가 답답하고 지겨우면 다시 바꿔끼기로 하고 한쪽에 잘 보관해놓기로 했다.
이번에 산 스타벅스 케이스는 무선충전도 되고, 디자인 로고도 깔끔하고 맘에 들었는데 안 좋은 것 한가지를 발견했다.
그것은 기존에 쓰고 있던 투명케이스처럼 키링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방에서 찾을때 키링이 있으면 더 쉽게 찾는데, 키링 고리가 없는 게 좀 아쉽다.
이제 신상 케이스에 버즈를 끼어보았다. 로즈골드 색깔의 버즈라 그린다크가 테두리를 구분하는 선처럼 만들어지는데 나름 깔끔하다.
2년정도 사용한 버즈인데, 새로운 케이스를 장착하니 왠지 새거 같은 느낌이~ 비싼 가격인만큼, 잘 끼고 다녀야지~~~~
선물로 받은 쿠폰이지만 그 돈으로 내가 직접 샀으니 이건 내돈내산이 맞는거겠지? 앞으로 내 버즈이어폰 보호 잘 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