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간에 위치추적 서비스로 젠리를 애용하고 있었는데요.
단순히 위치서비스 뿐 아니라 쉽게 채팅도 하고 재미있는 이모티콘도 보낼 수 있고 어디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어 편리하고 재미있었어요
집에 가는 중. 회사 가는 중. 표시되고, 여행가서 머물러 1박 한 곳도 표시되고 여러모로 괜찮은 어플이었는데...
젠리 서비스가 스냅챕으로 인수 흡수 되면서 2023.2.3일부로 서비스가 완전 종료되었어요.
2.3일날 들어가보니 여러 언어로 안녕 인사를 하며 스냅맵으로 오라고 알리고 있었어요.
첨엔 스냅맵이 젠리처럼 별도로 있는 줄 알았는데 스냅챗이라는 채팅사이트 안에 맵이 같이 심어져있는 구조에요.
이걸 써도 되지만 스냅챗은 맵보다는 채팅과 동영상 위주 기능이 더 강화되어 있고, 아무래도 외국사이트다보니 올라오는 컨텐츠들이 어린 애들이 보기에는 자극적인 외국 영상이 무작위로 올라오는 것 같아 가족끼리 같이 사용하는 어플로는 적당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마땅한 어플을 못 찾고 아쉬워하던 차에 젠리 서비스가 끝나는 시기에 토모토모라는 어플이 나온 걸 발견했습니다.
참고로 구글스토어 뿐 아니라 앱스토어에도 있어서 갤럭시, 아이폰 모두 설치할 수 있습니다.
'tomotomo- 젠리를 이어 친구 지도 가자'에 대해 알아보세요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ape.popsapp
tomotomo- 젠리를 이어 친구 지도 가자 - Google Play 앱
배터리 소모 낮은 실시간 업데이트 친구 지도
play.google.com
반가운 맘에 얼른 깔았는데, 젠리처럼 아주 깔끔하게 지도에 위치만 표시되게 만들었더라구요.
디자인이 젠리와 엄청 비슷하고 이것저것 여러 서비스 없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며칠 써 보니 친구 추가도 쉽게 되고 친구가 2명 이상부터 서로 걸음걸이에 따라 걸음 순위가 나오고 채팅도 이모티콘을 주고받으면서 할 수 있습니다. 젠리처럼 다이나믹한 이모티콘은 아니지만 아쉬운대로 쓸만합니다.
위치를 숨길수 있는 유령모드, 내가 지나온 위치가 발자국처럼 자국이 남는 기능 등 귀여운 기능도 있어 재미있더라구요.
[토모토모 서비스 기능 설명-출처 구글스토어]
쓰다보니 몇가지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우선 지도에 떠있는 원하는 친구를 선택하면 지도 상에 있는 친구 위치로 바로 이동했으면 좋겠는데 친구의 프로필 정보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친구의 자세한 위치는 손가락으로 지도를 계속 확대해서 확인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친구가 이동하고 있는건지 그 자리에 계속 있는건지가 구분이 안됩니다.
두 가지 불편한 점이 있는데 서비스가 나온지 얼마 안되었고, 조만간 기능 업데이트를 할 것 같아 제가 원하는 기능이 앞으로 구현되길 바래봅니다.
미리 체험은 지양하고 정식 서비스 나오면 업데이트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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