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효도치킨 2호점 한남점-꽈리고추치킨, 고마워치킨, 옛날 후라이드 치킨 완전 맛있어요...

안녕하세요. 현빈맘입니다. 

추석연휴 첫 날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선선한 바람이 불고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입니다. 
 
오늘은 한남동에 생긴 효도치킨 리뷰를 해 볼까 합니다. 

9월 초에 오픈해서 먹은지는 좀 됬는데, 블로그 올린다 올린다 하면서 이런 저런 핑계로 못 올리다가 오늘 여유가 생겨 드디어 후기를 올립니다. 
 
예전부터 건물 공사를 한참 하길래 커피숍 같은 것이 생길 줄 알았더니, 효라는 특이한 마크가 새겨진 건물이 짠 하고 나타나서 보니 "효도치킨" 이라는 간판을 보았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치킨 이름이라 검색해보니, 이미 논현동에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치킨집인데, 한남동에 2호점이 생긴거였습니다. 
 
위치는 바로 한남동 주민센터 건너편 우가마트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효도치킨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20
http://naver.me/xJnm6XQT

네이버 지도

 
효도치킨 입구입니다. 9월 1일 오픈했고,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3:00시까지 입니다.

 

효도치킨 메뉴판입니다. 
 

 

 
치킨에 사이드메뉴, 포장전용 닭강정까지 메뉴가 다양합니다.
 
이 중에서 제일 유명한 효도 꽈리멸치킨과 고마워 치킨을 반씩 섞은 반반치킨과 옛날 후라이드 치킨인 효도 바싹치킨을 포장주문하였습니다.

제가 갔을 땐 매장에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매장에서 먹고도 싶었지만. 당시 사회적 거리 2.5단계여서 그냥 포장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만들어지기 기다리는 동안 매장 모습도 찍어보았습니다. 
 

 

먼가 요즘같지 않고, 옛날 레트로 분위기가 나게 색깔톤이랑 인테리어를 한 것 같습니다.
 
문 손잡이에는 효라는 글이 크게 써 있고 무궁화 모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따끈따끈 포장한 치킨을 가지고 와서 집에서 여는 순간, 치킨 외에 사이다도 같이 들어있는 모습에 작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양념된 치킨을 먹기 전에 옛날 후라이드 치킨인 효도바삭치킨을 먹어보았습니다. 

 

먼가 담백하면서도 속은 부드럽고, 촉촉, 겉은 바삭하니... 제 개인적으로는 근래 먹은 후라이드 치킨 중에는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양고추와 마늘로 맛을 낸 소스에 연근튀김을 더한 매콤한 양념치킨과, 꽈리고추가 올라간 간장소스의 치킨인 효도 꽈리멸 치킨을 모두 맛 보기 위해 두 가지가 모두 들어간 반반치킨...

 

이것도 둘 다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기존 체인점에서는 맛 볼수 없던 맛에 너무 맛있어서 엄청 먹은 것 같습니다. 
 
사이드로 들어간 치킨무도 기존 공장에서 만들어낸 보통의 치킨무가 아니라, 직접 만들었는지, 무가 삼각형 모양에 맛도 보통 치킨 무 국물맛이 안 나고, 삼삼하니 기름기 있는 치킨 먹는데 같이 곁들여 먹기에 좋았습니다. 

 

한남동 주민센터 근처 오실 일 있으면 한번 방문해서 드시길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