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진역 앞에 블루스퀘어에는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 콘서트, 뮤지컬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붐빈다.
그래서 그런지 한강진역 주변으로 해서 이태원 가는 방향으로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이 생겨났다.
하지만 나는 편하게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데 너무 초췌한 상태여서 사람들이 많이 가고 인스타에 많이 나와 붐비는 예쁜 카페에는 가기가 뻘쭘한 관계로 조용한 곳을 찾아다니는 경향이 있다.
한강진역 주변에 여유로우면서도 조용하게 쉴만한 카페를 찾다가, 블루스퀘어 뒤 버스정류장 근처 고가다리 밑에 위치한 '카페 드 블루'를 방문하였다.
카페드블루 블루스퀘어점
서울 용산구 한남동 727-35
https://naver.me/F6mzJ2Kx
블루스퀘어 뒤쪽이기 때문에 매일 한가한 거 같진 않고, 공연이 시작되거나 끝난 후, 버스를 기다리면서 들리는 손님들이 있는 것 같다. 가끔은 손님이 자리에 다 차 있을 때도 있어 제대로 들어가 본적이 없는데, 오늘은 마침 한적하여 들어가보았다.
[카페 매장 전경]
겉에서 봤을때는 작아보이는데, 안에 들어가면 창문으로 사방이 뚫려있어 개방감이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작아보이지 않고, 아담하지만 답답함이 없는 구조이다.
창가를 바라볼 수 있는 좌석도 있어 멍 때리고 있기 좋다.
비록 창가뷰가 도로뷰, 차 지나가는 뷰이고,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버스 지나가는 소리가 은근히 크게 들리지만... 매장 음악 소리가 커서(그래서 크게 틀어놨나 싶다) 별로 신경쓰이진 않는다.
[메뉴판]
이태원, 한강진역 일대 커피집 치고는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매장 안에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 직접 주문도 가능하지만, 기계로 주문해도 무방하다.
지금 이벤트로 뮤지컬 물랑루즈 음료 주문 시 Love 리저블유컵 & 스페셜 티켓을 증정한다고 한다. 이 메세지를 나중에 봤네... 다음에는 이런 이벤트 음료로 주문을 해봐야겠다.
[스페셜 음료 주문 시 받는 컵 등 전시]
우리는 따뜻한 카페라떼와 레몬에이드 각 한 잔씩에 플레인 크로플을 주문했다.
[레몬에이드와 카페라떼, 그리고 플레인 크로플]
카페라떼는 생각보다 커피가 진해서 좋았고, 레몬에이드는 5.7천원 가격 치고는 컵 사이즈가 작아서 좀 아쉬웠다. 크로플 맛은 쏘쏘~ 그냥 보통이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맛이나 모양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카페드블루 안에 테이블 위에는 블루스퀘어점 특성을 살려 뮤지컬 관련 장식들이 귀엽게 올려져있다.
뮤지컬과는 관계는 없지만, 너무 귀여운 돌하루방 인형도 노트르담드파리 포스터와 함께 진열되어 있다. 뮤지컬보다는 저 돌하루방 인형은 어디서 산거지? 귀여운 인형 좋아해서 그것이 가장 궁금하였다.
블루스퀘어 공연 보러 와서, 일찍 오면 다른 곳 카페를 갈거 같은데, 시간 다 되서 조금 대기타야 될때? 음료 한잔 하고 들어가기 좋을 듯 하다.
블루스퀘어를 많이 지나다니면서도 한번도 제대로된 공연을 보지 못했는데, 언젠가는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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