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카페 여행

[광화문,종로]공샤브, 1인 샤브샤브 소고기 1인 1야채 런치세트 저렴하고 알찬 구성에 만족 후기

현빈맘78 2023. 2. 17. 18:06
반응형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고 즐거운 금요일이라, 점심은 좀 멀리 걸어 종로 1가에 르미에르 빌딩으로 가기로 했다.

르미에르빌딩 안은 식당이 많아 메뉴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굳이 먹고 싶은 것이 생각이 안 날때 가면 좋은 곳이다.

오랜만에 가니 못 보던 식당도 많이 생겼는데, 빌딩 지하를 돌다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공샤브'라는 식당을 발견했다.

같이 간 직장동료가 여기 맛있다면서, 평소 줄을 엄청 길게 서는데, 오늘은 별로 안 선거라며 여기서 먹자고 했다.

공샤브
서울 종로구 종로 19 지하1층 비114에이-1, 비114에이-2. 비 115에이-2. 비115에이-3호(종로1가, 르메이에르종로타운)
https://naver.me/FwkQ0GS3

 

공샤브 : 네이버

방문자리뷰 310 · 블로그리뷰 76

m.place.naver.com


[공샤브 입구]


영업시간은 평일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쭉~ 운영하고,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선택 결재까지 다 한 후 순차적으로 입장하면 된다.

[키오스크 메뉴]


평일 런치는 11시부터 15시까지 이고 디너는 17:00-22:00까지 운영한다.

점심시간이어서 런치 메뉴쪽만 보았는데, 해물 Set는 이미 매진되고 소고기 Set 밖에 안 남았다.어짜피 해물보다는 소고기를 좋아하니 고민 없이 소고기 set 선택 후 국물은 마라맛을 선택했다.

이용시간은 1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어짜피 런치라 1시간까지 있고 싶어도 있을수도 없다.

소고기 set는 1인 1야채 구성되어 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set 메뉴에 소고기, 야채, 칼국수 등이 1인 기준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더 추가하고 싶으면 소고기, 해물, 모듬야채, 칼국수를 더 선택할 수 있다.

[매장 전경]


모든 메뉴를 주문, 결재를 하고 매장에 들어섰는데, 샤브샤브집이 아니라, 술집인 줄 알았다. 스크린이 정면에 크게 있고, 음악 소리도 크고 미러볼도 돌아가고~ 사람들이 쭉 앉아서 샤브샤브를 끓여먹으니 수증기가 여기저기서 모락모락~


우리는 가운데 자리가 꽉 차서 맨 끝자리에 앉았는데, 중간자리에 앉으면 저 수증기로 인해 얼굴이 촉촉해질 것 같다.

다른 식당에서는 보지 못한 색다른 분위기가 재미있고 새로웠다.

자리에는 기본 세팅이 미리 되어 있다. 1인 인덕션, 1인분 야채, 칼국수, 계란, 미니만두, 수저, 국자, 앞접시, 물컵 등등


좀 기다리니 소고기와 마라맛 국물이 담긴 냄비를 인덕션에 올려준다~ 1인분 소고기가 가격 대비 생각보다 꽤 많았다.


먹는 방법은 친절하게 테이블 앞에 붙어있는데 일반 샤브샤브 먹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육수가 끓으면 채소, 소고기 순으로 넣어 익혀 먹고 다 먹으면 칼국수를 넣어 끓이고 마지막에 달걀을 넣어주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


맛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맛있었다. 마라맛이 살짝 나고, 국물도 얼큰한 것이 소고기, 야채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칼국수까지 다 먹고 나니 적당하게 배부르고 좋았다.


일반 채선당 같은 샤브샤브와는 구분되는 색다른 맛이었고, 나만의 인덕션에서 다른 사람과 음식이 섞이지 않게 내가 먹는 속도에 맞춰 끓여먹을 수 있어 좋았다.

내가 먹기에는 딱 적당히 배부르고 좋았는데, 양이 많은 사람들은 처음부터 칼국수나, 소고기 등을 더 추가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인스타 이벤트도 하고 있는데, 인스타에 샤브샤브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가게에서 원하는 해시태그를 3개 붙여 업로드 하면 매실차를 한 컵 공짜로 준다. 이런 이벤트는 바로 참가~ 샤브샤브 먹으면서 시원한 매실차도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다.

가끔 회사에서 점심 멀리 나가고 싶을 때,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색다른 식당 소개하고 싶을 때 자주 갈 거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