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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나인원 한남에서 떡볶이가 생각날 땐 현선이네 고메이한남점

현빈맘78 2023. 2. 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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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집밥만 주구장창 먹었더니, 너무 너무 밀가루 음식이 당긴다~ 그 중에서도 밀떡이 들어간 떡볶이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졌다.
 
한남동에는 분식집이 거의 없어서, 있어도 퓨전의 아주 비싼 떡볶이가 있고, 저렴한 곳은 팔공떡볶이 정도... 
 
하지만 팔공떡볶이는 일요일에는 안타깝게도 문을 안 여는 관계로... 나인원 한남 고메이 지하 푸드코트에 입점해있는 현선이네 한남점을 찾았다. 

현선이네 고메이한남점 : 네이버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 https://naver.me/GWrT7TZP

현선이네 고메이한남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60 · 블로그리뷰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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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원 한남 지하 푸드코트에는 현선이네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유명했던 맛집들의 분점들이 많이 들어와있다. 현선이네도 용산이 본점이지만, 거리가 너무 멀기에 본점보다 가격은 훨씬 비싸지만, 교통비 따지면 아쉬운대로 갈만 하다. 
 
나인원한남 지하로 내려가면 여러 음식점이 즐비해있는데, 슈퍼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현선이네가 자리잡고 있다. 
 


메뉴 가격은  일반 분식점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좀 비싼 편이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이 동네에서는 이런 분식 먹기가 힘들어 정말 먹고 싶을땐 여기라도 있어서 좋다~ 
 
[메뉴판]


우리는 떡볶이 밀떡 1인분 중간맛(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중 선택) 7.000원, 오징어튀김 1개 2,000원, 김말이 튀김 1개 1,000원, 그리고 사이다 1개 2,000원를 주문했다. (총 12,000원)
 


나인원한남 푸드코트는 정수기가 따로 없고, 물을 비행기 기내식처럼 되어 있는 포장된 물을 주는데, 두 명이라 두 잔의 물을 챙겨주셨다. 
 


떡볶이는 밀떡이 국룰... 순한맛을 시키려다가, 너무 싱겁지 않을까 생각에 중간맛을 시켰는데 생각보다는 매웠다. 떡볶이가 맵다보니 같이 나온 우동국물과 튀김을 더 주어 먹은듯 하다. 매운 정도는 사람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른데, 난 잘 못 먹는 쪽에 속해서, 다음엔 떡볶이를 많이 먹고 싶으면 매운맛은 절대 못 먹을거 같고.... 순한맛을 시켜야겠다.
 


오징어, 김말이 튀김 1개씩 2,000원, 1,000원씩 하는데, 가격 대비 너무 귀여운 사이즈다... 요즘 물가에 어쩔수 없는 것인가~ ㅠㅠ. 튀김가루는 바삭하게 튀겨져서, 간장하고 찍어먹으니 맛있었는데, 사이즈만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떡볶이를 먹다보니. 아무리 우동국물을 먹어도 매운 기가 사라지지 않아, 꼬마김밥을 하나 추가로 시켰다. 꼬마김밥은 미리 만들어져 포장되어 있는데, 꼬마김밥 이름이 무색하게 6,000원이나 한다... 켁....  꼬마 김밥 자체는 매운 맛을 없애고 달짝지근한 맛이 나서 배는 불렀지만 맛있게 먹었다. 
 


사장님께서 우리가 잘 먹어서 그런건지, 이제 장사를 마무리할 시간이어서 그런건지, 갑자기 쌀떡볶이도 서비스라며 먹으라고 주셨다. 꼬마김밥 먹고 배가 부르던 차에 생각지 못한 서비스가 고마운 나머지 배가 불러도 다 먹었다...
 


쌀떡볶이는 밀떡에 비해 길이가 짧고 두께도 굵어 언제나 밀떡보다는 맛은 별로지만, 이건 쌀떡의 특징이니 어쩔수 없고 서비스로 주신 것이니, 배가 불러도 열심히 먹었다. 간단하게 먹으려고 들어왔다가 생각지 못한 포식을...
 
한남동에서 평범한 분식을 먹고 싶을 때 간단히 들러 먹을 만 한 현선이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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