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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행신]제과 명인이 만든 수제 파이 엘리게이터파이 추천~! 웨스턴진 베이커리 본점

현빈맘78 2023. 3. 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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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시점 테이편을 보다가 테이 메니저님이 테이님을 위해서 동네 근처 맛집이라면서 파이를 사다주는 장면을 보았다.
 
https://youtu.be/M9ML_PbvRNM

(출처: MBC 유튜브)
 
테이님이 너무 맛있게 드시길래 어딘가 검색을 해보니, 일산 행신에 있는 웨스턴진베이커리라는 빵집이었다. 아니 행신에 언제 이런 빵집이 있었지? 행신 쪽 맛집 검색하면 이런 빵집을 본 적이 없었는데, 검색해보니 지금은 상위 리스트에 올라와 있었다. 아무래도 방송을 타서 검색 상위로 올라왔다보다. 
 
위치는 행신역 근처는 아니고 무원고등학교 근처 동네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상가에 있어 위치가 애매모호했다. 

웨스트진베이커리 본점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신로 74 효성상가 109호
https://naver.me/xYTVfDBd

웨스트진 베이커리 본점 : 네이버 통합검색

'웨스트진 베이커리 본점'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m.search.naver.com


방송에서 본 엘레게이터파이가 너무 궁금해서 주말에 지도 어플을 키고 찾아가보았다. 행신역에서 내려 여러 공원을 거쳐 무원고등학교 뒤쪽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골목으로 해서 따라 들어가니 3층짜리 아담한 상가 건물이 나왔는데 1층에 조그만 베이커리 간판이 보였다. 


방송에 안 나왔으면, 그동안 정말 동네 사람 말고는 몰랐을수도 있겠다... 할만한 위치에 있는 것 같았다. 방송까지 타서 사람이 엄청 많을 걸 예상했는데, 사람도 없고, 동네도 조용한 것이 잘못 찾아온 줄 알고 조심스럽게 입장했다. 
 


원래 계획은 여기 찾아가서 빵 사고 차도 한잔 여기서 할 생각에 들어갔는데, 웬걸... 그냥 정말 동네 빵집 사이즈기도 했고, 카페처럼 테이블이 있는 곳이 아니었다. 너무 정보를 많이 안 찾고 무대뽀로 찾아가긴 했네.... ㅋㅋ 그래도 방송에서 봤던 대한민국 제과명인 명폐가 있는 걸로 봐서 제대로 찾아오긴 한 것 같았다. 


빵집엔 내가 사려고 했던 파이 외에 다른 빵들도 다양하게 팔고 있었다. 
 


막상 빵집에 들어가니 냄새도 너무 좋고, 먹음직스러워 다른 빵들도 사고 싶었지만, 오늘은 원래 목적인 엘레게이터파이를 사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여러 빵들 사이로 엘레게이터파이도 진열되어 있다.


파이가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이고 가운데 호두 알갱이가 크게 박혀있다. 다른 빵들과 다르게 파이 특성상 집게로 잡기 어려우면 별도로 직원이 담아준다고 안내되어 있다. 
 


엘레게이터 파이는 1판 단위로 팔고 있는데, 1판당 8,500원이고 2판 이상 사야 박스 포장이 가능하다. 엘레게이터만 사도 되고, 위 가격표처럼 세트 메뉴처럼 엘레게이터와 만주를 묶어서 가격대가 다양하게 팔고 있다. 나는 박스 포장을 하고 싶어 포장이 가능한 파이 2판만 구입했다. 


조그만 파이 전용 상자에 파이 2판을 잘라서 포장해서 준다. 판 상태로 있을 땐 나름 커 보였는데, 잘라서 포장하니, 생각보다는 양이 작아보였다. 상자를 여니 파이가 윤기가 좔좔 흐르고 파이 겹도 얇게 여러겹 잘 붙어있는 것이 신기했다. 
 


먹어보니.... 음~~~~ 제과 명인이 만든게 맞는 거 같긴 하다. 윤기가 좔좔 흘러 되게 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달았고. 파이 겹이 후렌치파이 씹을때처럼 화자작 부서질 거 같았는데 그렇지 않고, 부드럽게 잘 씹힌다. 그리고 가운데 알갱이는 호두인데 호두만 별도로 어떻게 한 것인지 호두 특유의 쓴 맛이 전혀 나지 않고, 너무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은 호두 중에 젤 맛있었던 것 같다.... 


상자 안에 친절하게 파이 보관법과 택배 주문 방법 등이 나와있다. 상온에서 3일안에 먹거나 냉동보관후 자연해동해서 먹을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집에 와서 풀르자마자 바로 다 먹어서 동나버렸다.

반응이 생각보다 폭발적이어서... 더 사올껄 그랬나? 좀 후회도 됬지만, 택배도 한다고 하니... 다음에 먹고 싶음 다시 직접 가서 사오거나... 택배를 시켜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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