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더운 여름 날, 맵고 얼얼한 마라가 먹고 싶어, 한남동에 있는 벽돌해피푸드 한남점에 갔다.
위치는 6호선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중간에 위치, 주말에 사람이 많지만 평일에도 제일기획 회사 근처라 직장인이 점심에 많다.
벽돌해피푸드 한남점 : 네이버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 https://naver.me/xyl6bTvK
같은 음식이라도 방문 시간이 평일 런치와 디너, 주말 가격 차이가 많이 나므로 저렴하게 먹길 원한다면, 평일 런치메뉴일때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나도 이 날 평일 점심시간 1시 이후에 방문했는데 평소보다 매장이 한가했다.
[매장 앞 가는 길]
휴일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기도 하고, 복잡스러운데 평일 점심시간 좀 지난 때라 여유롭다.
[매장 간판]
간판만 보면 한국이 아니라, 중국이나 대만 같은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해피아워 이벤트]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6시까지 방문하는 손님에게 칭다오 생맥주를 1+1으로 제공하는 해피아워 이벤트를 하고 있다. 아쉽게도 같이 맥주 먹을 사람이 없어서 패스~
[매장 입구]
매장 입구에는 식당 들어가기 전 대기하는 공간이 있는데, 이 날은 대기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대기하면서 사라는 건지, 해피푸드 가게 굿즈가 있다. 머그컵, 뺏지, 에어팟 케이스 등이 소소히 있어 살짝 구경했다.
[해피푸드 굿즈]
[매장 안]
매장안은 조명이 어두워 한 낮인데도 불구하고 어두운 분위기다. 먼가 힙한 느낌을 주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 같다. 매장안엔 점심시간이 지난 터라 빈 자리가 많고 에어콘이 빵빵 틀어져있어 시원했다.
[런치메뉴]
각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 화면을 보고 주문하면 되고 계산은 나갈때 하는 시스템이다.
점심시간이라 메뉴판이 런치메뉴로 세팅되어 있다. 전에 주말에 갔을땐 마라탕, 마라상궈 모두 2만원이 넘어 뜨악했는데 평일이라 마라탕은 14000원, 마라상궈는 18000원으로 가격이 확 내려가있다. 이 날은 마라탕만 먹고 싶어해서 마라탕만 2개 주문했다.
[마라탕]
여러가지 재료를 내가 각각 선택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칼국수처럼 모든 재료가 이미 들어간 상태로 나오는 마라탕이다. 재료 선택하기 귀찮은데 다 세팅되서 나오는 게 내 스타일이다.
고기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 국물이 찐하고 맛있었다. 청경채와 야채, 어묵도 많이 들어있고 양이 많아 완전 배부르다. 아쉬웠던 건 천천히 먹었더니 국물이 식었을 때 너무 짜서 못 먹고 남겼다.
위에서 말했지만 평일 런치와 주말 가격은 천지차이다. 전에 주말 오후에 가서 메뉴 4가지(마라탕, 마라상궈, 토마토계란덮밥, 크림새우 대자 - 아래 사진 참고) 시켰는데 모두 2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8만 6천원이 나왔다. 물론 맛은 있다... ~~~
[토마토계란덮밥, 마라탕, 마라상궈, 크림새우]
[마라상궈]
[크림새우]
가격은 비싸지만 맛도 있고 이 일대 물가가 비싸서 그런지 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은 걸수도 있다. 손님은 거의 항시 많다. 그래도 초창기에 오픈했을 땐 줄이 엄청나서 아예 먹을 엄두를 못 냈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다. 마라탕이 생각날때면 종종 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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